태안 만리포 갯바위 낚시객 2명 물때 놓쳐... 해경 신속 구조
태안해경 관계자, 갯바위 등에서 레저활동을 즐기기 전에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 당부
2025-03-26 백승일 기자
(태안=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26일 낮 12시경, 태안 만리포 선창여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50대 남녀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전 10시 30분경 갯바위로 낚시를 하러 들어갔으나, 물때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즉시 모항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육상순찰팀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연안구조정은 갯바위 주변의 바위 때문에 접근이 어려워 고무보트를 이용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신고 접수 후 25분 만에 고립된 낚시객 2명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
구조된 낚시객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태안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등에서 레저활동을 즐기기 전에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