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욱, "소상공인 목소리 외면한 배민, '먹튀' 우려"
배달 독점의 그늘, 소상공인의 생존권 위기 포장 주문까지 수수료 부과한 배민, 국민적 분노와 규제의 목소리 확산 정진욱 의원, 독점적 지위 견제를 위한 강력 규제와 대책 촉구
2025-03-20 고정화 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은 20일, 배달의민족의 포장 주문 중개수수료 부과 정책을 강력히 비판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그는 이 정책이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며, 생존을 위협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배달의민족은 고객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음식을 가져가는 포장 주문에도 6.8%의 중개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배달 중개수수료를 9.8%로 인상한 데 이어 추가적인 부담을 가중시키는 조치로, 소상공인들에게 심각한 경제적 압박을 초래하고 있다.
정 의원은 "추가적인 수수료 부담은 음식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피해를 입게 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배달의민족의 이러한 행태가 해외자본의 전형적인 '먹튀' 현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며, "사회적 비난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배달의민족의 횡포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배달의민족의 독점적 지위를 견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규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는 탐욕적인 포장 수수료 정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국민적 분노와 강력한 응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