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관 세컨드폰 사용 논란…통신기록 공개해야"

이준우 대변인: '사기 탄핵' 의혹 불식, 통신기록 공개로 답해야....

2025-03-06     고정화 기자
사진=국민의힘 이준우대변인/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헌법재판관의 '세컨드폰' 사용 논란이 뜨겁다.

6일 국민의힘 이준우 대변인은 헌법재판관이 기관 명의로 된 세컨드폰을 사용한 사실을 지적하며, 통신기록 공개를 강력히 촉구했다.

대변인은 "헌법재판관은 고도의 청렴성이 요구되는 자리로, 정치적 판단이나 대관업무와는 무관해야 한다"며, 세컨드폰 사용이 의심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치인과의 통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법과 양심, 증거에 따라 판단해야 할 헌법재판관이 정치적 판단을 위한 통화를 했다는 의혹은 국민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에서의 논란과 의혹을 언급하며, "헌법재판소는 '사기 탄핵'이라는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세컨드폰 통신기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우 대변인은 "세컨드폰이 공무용임이 자명하다면, 국민에게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통신기록 공개를 거부하거나 초기화하여 반납할 경우, 스스로 수사대상임을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경고했다.

이 논평은 헌법재판관 세컨드폰 의혹이 헌법재판소의 청렴과 신뢰를 흔드는 소용돌이에서 국민들의 의혹 해소를 위해 어떤 답이 제시될지 국민적 관심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