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폭설, 수도권·충청 "10~20cm이상 눈 대설주의보" 내일날씨예보

서울날씨, 서울 눈

2025-02-06     박준민 기자
눈스케치, 추위, 날씨스케치 (국제뉴스DB)

오늘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고, 전라권과 제주도는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당분간 기온이 매우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현재 우리나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영향을 받고 있는데 고기압 가장자리의 흐름을 따라 찬 공기가 내려오고, 상대적으로 따뜻한 해수면 위를 지나면서, 수증기를 공급받아 눈 구름대가 발달 및 유입되면서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6일 오후 경기도(연천, 포천 제외), 강원도(횡성, 원주, 홍천평지), 충청남도(논산, 금산, 계룡 제외), 충청북도(청주, 괴산, 충주, 제천, 진천, 음성, 단양, 증평), 서울, 인천, 세종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경기도(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의정부, 파주, 남양주, 여주, 광주, 양평), 강원도(태백, 영월, 평창평지, 정선평지, 횡성, 원주, 철원, 화천, 홍천평지, 춘천, 양구평지, 인제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충청북도(괴산, 충주, 제천, 음성, 단양), 경상북도(영주, 봉화평지, 경북북동산지), 서울(서울동북권)지역에 한파경보를 발효했다.

7일 금요일 날씨예보 (사진=기상청 제공)

내일(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제주도 비 또는 눈)이 내리다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오전(09~12시)에, 충청권과 경상권은 오후(12~18시)에 대부분 그치겠고, 전북서해안과 전북남부내륙은 모레(8일) 오후(12~18시)까지, 전남권서부와 제주도는 모레 밤(18~24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7일) 아침(06~09시)까지 강원동해안, 아침(06~09시)부터 오후(12~18시) 사이 부산에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충남권내륙과 충북중.남부는 내일 밤(18~24시)부터 모레(8일) 새벽(00~06시) 사이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6일 오후 5시 10분 기준 날씨예보 (사진=기상청 제공)

* 예상 적설량(6~7일)
- (수도권)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3~8cm(많은 곳 경기남부 10cm 이상)
- (강원도) 강원내륙.산지: 3~8cm(많은 곳 강원남부내륙.산지 10cm 이상)
- (충청권, 8일 새벽까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5~15cm(많은 곳 충남, 충북 20cm 이상)
- (전라권, 전라권서부 8일까지) 전북, 광주.전남(동부남해안 제외): 5~20cm(많은 곳 전북서해안, 전북남부내륙 25cm 이상)/ (7일) 전남동부남해안: 1~5cm
- (경상권, 울릉도.독도 8일까지) 울릉도.독도: 5~10cm(많은 곳 15cm 이상)/ 경북서부.북동내륙.북동산지, 경남서부내륙: 3~8cm/대구.경북중부내륙.남부동해안: 1~5cm/ 경북북부동해안, 울산.경남중.동부내륙.서부남해안: 1cm 내외
- (제주도, 8일까지) 제주도산지: 5~20cm/ 제주도중산간: 5~15cm/ 제주도해안: 3~8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