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자동차 무단방치 근절…엄정한 후속조치
도로·사유지·공영주차장 무단방치 자동차 일제정리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서귀포시가 도로·사유지·공영주차장에 방치되어 도심 미관 훼손과 시민 통행 불편을 초래하는 무단방치 자동차를 일제 정리에 나선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자동차 무단방치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 제고를 위한 홍보활을 전개할 방침이다
지난해 서귀포시에는 89대의 자동차가 도로 및 사유지 무단방치로 신고됐는데, 2023년의 141대에 비해 약 37%(52대)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지역 별로는 읍(면) 지역에서 47대, 동 지역에서 42대이며, 자동차의 사용본거지 별로는 도내 등록 자동차가 67대, 도외 등록 자동차가 22대로 파악됐다.
공영주차장 내 무단방치 자동차의 경우 지난해 총 40대의 자동차가 신고·적발되었는데, 유료공영주차장에서 2대, 공한지 및 무료주차장에서 38대로 파악됐다.
이들 자동차는 주로 소유자 사망 또는 해외출국, 법인파산 등의 사유로 방치된 것으로 보이며, 이 밖에도 각종 세금 및 과태료 체납으로 인해 번호판이 영치된 후 그 자리에 그대로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에서는 법정 자진처리 기간이 지난 방치 자동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견인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이해관계인 권리행사 통보 후 강제폐차 및 직권말소, 범칙금 부과 등 엄정한 후속 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무단방치 자동차 신고방법 및 처리절차, 처벌규정 등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하여 읍(면)·동 주민센터, 교통안전공단, 관내 자동차검사 대행사 등에 배부하는 한편, 앞으로도 자동차 무단방치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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