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광열 영덕군수, 새해 군민이 행복한 영덕실현비젼 제시
- 6대 역점과제 △지역 관광 활성화 △군민 정주 여건 개선 △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미래인재 양성, 모두가 행복한 복지 영덕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덕 △신성장동력 확보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추진
(영덕=국제뉴스) 김충남 기자 = 김광열 영덕군수가 새해를 맞아 1월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올해 군정 운영 비젼을 제시하면서, 2025년 예산 규모는 6,171억원으로 안정적인 지방재정을 바탕으로 미래 영덕을 위한 역점 과제들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올해 역점 과제로 △지역 관광 활성화 △군민 정주 여건 개선 △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미래인재 양성, 모두가 행복한 복지 영덕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덕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총 6가지를 제시했다.
설 명절을 맞이하여, 영덕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중요한 시기인 2025년, 이 2025년 한해도 군민모두가 행복한 새로운 영덕을 만들어 나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김광열 영덕군수와의 일문일답을 소개한다.
[문1] 2025년, 영덕군이 중점을 두고 추진할 주요 사업은?
[답] 영덕군을 대한민국 최고의 치유와 건강의 웰니스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그동안 청정한 바다와 영덕대게 등 해양자원의 강점을 활용해 관광과 휴양의 도시로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면, 앞으로는 다양한 웰니스 콘텐츠 개발을 통해 치유와 건강의 도시로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려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인문힐링센터 여명’이 2020년에 이어 2024년에도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재선정됐으며, 고래불국민야영장이 ‘경북 웰니스 관광지’로 신규로 선정되었다.
또한 (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가 인증하는 ‘K-웰니스 도시’에 지난해 경북 제1호로 선정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웰니스 중심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155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웰니스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해양, 산림, 농업을 융복합한 웰니스 관광 육성과 한방-아유르베다를 중심으로 한 웰니스 산업 고도화, 글로벌 웰니스 기업 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웰니스 산업 유치를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다.
[문2] 지난해 영덕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경북 1위를 달성했다. 비결은?
[답] 영덕군이 2024년도 고향사랑기부금을 11억 700만 원 모금해 경상북도 지자체 중에 1위,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이러한 성과는 모금을 위한 전략적인 활동과 사업을 다양하게 펼친 결과로 본다.
5개 사회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군민 홍보지원단’ 운영 등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전국 향우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기부 참여와 저변확대, 특히 경북 최초 민간 플랫폼(위기브) 도입으로 기부 경로 다각화와 편의성 제고, 엄선된 고품질 답례품 선정 및 관리 등이 큰 기여를 했다고 본다.
우리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출동 덕이대장’ 사업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시행하는 생활민원 해결 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65세 이상 독거노인 70세 이상 노인가구 등이 경제적 부담이나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해결하기 어려운 전등 교체, 방충망 수리 등 일상의 불편 사항을 신청 즉시 방문해 해결하는 현장형 민원 행정서비스다.
현재까지 1,864건의 민원을 해결 하였는데 고향을 사랑하고 아끼는 기부자들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문3]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은?
[답] 경기침체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하여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도 지원한다. 지역 경제의 중심이 되는 전통시장은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여 상권을 활성화 시킨다.
지난 화재로 소실된 영덕시장을 연내 조속히 재건축하고 강구시장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영해만세시장은 문화·예술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상권 활성화를 촉진하고 노후 아케이드 교체 등 현대화사업도 함께 추진하겠다.
[문4] 영덕의 대표 관광자원(블루로드 등)의 활성화를 위한 계획은?
[답] 영덕군이 관광산업을 견인할 핵심 사업으로 국내 내륙 최초의 해안 둘레길인 블루로드를 국내 최고의 명품 트레킹 코스로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영덕 블루로드는 푸르른 동해안을 따라 이어진 해파랑길 일부로, 총길이 64㎞에 4개 코스로 나눠진 내륙 최초 해안 둘레길이자 트레킹 애호가들로부터 주목을 받는 곳이다.
구체적으로 ▲벽화 테마로드 조성 ▲트레킹 게스트하우스 운영 ▲‘파랑길’ 추가개설 ▲관어대 이색풍경 웰니스 관광지 개발 ▲군 초소 리모델링 ‘성지순례의 길’ 조성 ▲문산호 리뉴얼 ‘장사 상륙작전의 길’ 조성 ▲B코스 ‘블루칼라’ 특화사업 ▲‘Stay 영덕 블루로드’ 축제 등이다
특히, 블루로드를 축으로 하는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이 올해 상반기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앞두고 있어 많은 분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5] 올해 영덕군의 최대 현안사업과 대응은?
[답] 지방소멸 대응은 지방의 최대 현안 사업이다. 정부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새로운 인구개념인 생활인구를 도입했다.
지난해 행안부에서 발표한 우리 군의 생활인구는 월평균 29만명으로 1분기는 도내 2위, 2분기는 도내 1위에 올랐다.
동해안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우리군의 특성상 생활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다.
올해 개통된 동해선 철도를 타고 오는 부산, 울산, 강원권의 관광객을 우리 지역으로 유치하고,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의 미디어아트 콘텐츠 보강, 상대산 관어대 웰니스 관광개발, 주요 관광지 레포츠 시설 조성으로 현재 1,000만인 연간 관광객을 1,500만으로 확대해 지방소멸에 대응할 계획이다.
[문6] 지역 교육 분야에 대한 미래를 위한 투자 사업은?
[답] 우리군은 지역 인재가 타지에 나가지 않고도 우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미래인재 양성관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준공되는 미래인재양성관은 군이 직접 운영하는 최초의 공공학습관으로 지역 교육경쟁력은 개선하고 학부모님들의 사교육비 부담은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명문대 진학은 중학교 때 결정되는 만큼 지역내 명문중학교 만들기에 목표를 두고 지역 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학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
[문7] 영덕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새해 메시지?
[답]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 영덕군은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과 고급 호텔 리조트 오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앞두며 변화와 발전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2025년 을사년 새해는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덕 실현을 위한 역점 과제들을 착실히 추진하여 군민 모두가 행복한 ‘새로운 영덕으로 만들어 가도록’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