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학부모들에게 수강료 미리 받고 잠적한 영어학원 대표 수사중

2025-01-22     송서현 기자

(부산=국제뉴스) 송서현 기자 = 영어학원의 대표가 수강료를 받고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사기·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40대 영어학원 대표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최근 학부모 8명으로부터 수강료 한 달 치를 미리 받은 뒤 학원을 폐쇄하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들이 지급한 수강료는 총 300만 원 상당으로 확인됐다.

피해 학부모들은 A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A 씨가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학원 소속 강사의 4대 보험료 220만 원 상당을 미납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관련 피해와 고소가 더 늘어날 것으로 확인돼 A 씨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한 상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