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 화목보일러 안전수칙 당부

- 불티 날림과 연통 과열등으로 화재 위험 커져 - 주변에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 반드시 설치

2025-01-06     박호정 기자

(전북=국제뉴스) 박호정 기자 = 남원소방서(서장 김승현)는 겨울철을 맞아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사진=남원소방서

소방서에 따르면, 화목보일러는 연료 투입 과정에서 불티가 튀거나 주변 가연물에 불이 옮겨붙는 경우 화재 위험이 높아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자는 보일러 주변 2m 이내에 가연물을 두지 말고, 연통은 주기적으로 청소해 찌꺼기를 제거해야 한다. 또한, 보일러를 설치할 때는 인증된 제품을 사용하고 전문 시공업체에 의뢰해 설치해야 한다.

특히, 소방서는 화목보일러 사용 중 자리 이탈을 삼가고, 연료를 투입할 때는 반드시 문을 닫아 불티가 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나형철 예방안전팀장은 "화목보일러는 잘 사용하면 유용한 난방 기구지만,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모든 시민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