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F 2024' 국제 e스포츠 대회,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서 성료

- 전북대학교, FC Online과 하스스톤에서 우수한 성과 거둬 - 하스스톤 이정우, 전략적 플레이로 대회 1위 차지

2024-12-23     김학철 기자
하스스톤에서 1위를 차지한 이정우 선수 (사진=IEF 제공)

(중국=국제뉴스) 김학철 기자 = IEF 2024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이 지난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산둥성 지난시(山东省 济南市)에서 개최됐다. 경기에서는 전북대학교 학생들이 주요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 e스포츠의 위상을 높였다.  

한국을 포함한 10개국 대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치열한 경기와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전북대학교 선수들이 FC Online과 하스스톤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  

전북대학교, FC Online과 하스스톤에서 강세
<FC Online> 종목에서는 전북대학교 백경민 선수가 결승에 진출해 2위를 차지했다. 안정적인 플레이와 전략으로 준결승을 통과한 백 선수는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의 지등지운 선수에게 패했으나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FC Online 부분의 중국 지등지운 선수와 한국 백경민 선수가 경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IEF 제공)

같은 종목에서 전북대학교의 이중호 선수도 3위에 올라 팀의 위상을 더했다. 두 선수의 활약은 전북대학교 e스포츠 팀의 강력한 경쟁력을 증명하는 결과였다.  

<하스스톤> 종목에서는 전북대학교 이정우 선수가 우승하며 대회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이 선수는 뛰어난 전략적 사고와 카드 운용으로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정우의 우승은 전북대학교 e스포츠 팀의 실력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는 순간이었다.  

2025년, 중국에서 더 큰 규모의 IEF 개최 예정  
IEF 2024는 중국공청단, 중국 청년보, 제남시정부 선전부, 한국 국제교류연맹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내년 대회는 중국의 2~3개 도시에서 확대 개최될 예정이며 더욱 다양한 종목과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신광오 국제교류연맹 이사장은 "IEF는 한국과 중국을 잇는 중요한 e스포츠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2025년에는 더 많은 참가자와 새로운 종목을 통해 국제적인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광오 사단법인 국제교류연맹 이사장 (사진=IEF 제공)

전북대학교 선수들의 활약으로 더욱 박진감 있는 ‘IEF 2024’로 발돋음 한 것으로 평가된다. FC Online과 하스스톤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전북대학교 선수들의 활약으로 앞으로 더 많은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