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 야당 단독 정진석 실장 등 증인 채택

오는 30일 현안질의 증인으로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총 22명 증인채택

2024-12-19     구영회 기자
▲19일 오전 국민의힘의 불참한 가운데 국회 운영위원회 전제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회 운영위원회는 19일 오전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 주도로 12.3 비상계엄 사태 현안질의 증인으로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등 총 22명을 단독 의결했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이 현장에 나오지 않은 것은 스스로 내란의 동조를 자인한 것"이라면서 "증인채택해 다시 운영위 전체회의 소집할 것"을 요구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오늘 이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이 아니라 내란 잔당을 선택한 자들 내란 잔당의 구성원들"이라고 정면으로 비난했다.

추미애 의원은 "대통령비서실장 이하 모두 불출석하는 것은 지금 이 순간에도 범죄자들이 증거인멸을 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운영위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현안질의 증인으로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정책실장, 경호처장 총 22명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