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들, 청년정책 수립 주도한다"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도가 제주 청년의 삶과 문제에 관심을 갖고 주체적으로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할 제9기 제주청년원탁회의 청년위원을 모집중에 있다.

제주도는 오는 6일 까지 ‘제9기 제주청년원탁회의 청년위원’을 공개모집한다.

제주청년원탁회의는 ‘제주특별자치도 청년기본조례’에 근거한 공식 청년 참여기구로서, 19~39세 제주청년들로 구성된다.

2017년 1기 출범 이후 2024년 8기에 이르기까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문화, 환경,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구체화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올해로 9번째 위원을 모집하는 제주청년원탁회의 청년위원은 제주지역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제주청년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은 서류심사와 필수 사전교육 이수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진다.

선발된 청년위원에게는 회의 참석 수당이 지급되며, 다양한 청년교류활동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활동 기준을 충족한 위원에게는 청년원탁회의 활동증명서가 발급된다. 최종 선발 결과는 12월 말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자에게 개별 공지한다.

선발된 청년위원들은 월 2회 이내 주권회의에 참여해 청년원탁회의 각 분과장을 선발하고, 청년자율예산 발굴 및 심의, 제주 청년참여기구 운영진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9기에서는 분과장으로 선발되는 위원들이 ‘제3기 청년주권회의’ 위원을 겸임하게 된다. 청년주권회의는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당해연도에 추진할 수 있는 청년자율예산 심의 권한을 갖는다.

상세한 모집 내용은 제주도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청년센터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청년참여예산 관련 정책은 총 25건이 제안됐고, 이중 채택 4건, 일부채택 13건, 수정채택 2건, 미채택 6건이다.

[본 기사는 제주청년센터의 협찬으로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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