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365일 시간제 보육실 운영…행안부장관상 수상
맞벌이·입원·야근 부모 지원…안심 보육 정책 전국 우수사례 선정
2024-11-27 류연선 기자
(나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나주시가 운영 중인 365일 시간제 보육실 사업이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한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맞벌이, 야근, 병원 입원 등 긴급한 상황에 대비해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연중무휴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주시는 2023년 빛가람동 킨더브레인어린이집을 시작으로, 2024년 남평읍 남평어린이집과 송월동 궁전어린이집을 추가로 지정하며 권역별 서비스를 확대했다.
시간제 보육실은 평일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된다. 이용료는 시간당 3천 원이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136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나주시의 사례는 보육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육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