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 서울의료원 일회용기 없는 장례식장 도입
2024-10-29 정경호 기자
(서울=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10월 28일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다회용기 사용 현황을 점검했다.
서울의료원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최초로 일회용기 없는 장례식장으로 운영 중이며, 다회용기를 사용해 환경 보호와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김지향 서울시의회 의원,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권민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이 동행한 이번 방문에서 최 의장은 다회용기 보관실과 빈소 등을 둘러보며 다회용기 사용 현황을 확인했습니다. 의료원 측에 따르면 다회용기 도입 이후 100L 쓰레기봉투 배출량이 약 86% 감소했으며,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호정 의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환경 보호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며,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도입한 다회용기 사용이 확대되어 민간 장례식장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서는 음식과 음료 모두 다회용 그릇과 수저, 컵으로 제공되며, 사용 후 다회용기는 전문 업체가 수거해 철저한 7단계 세척 과정을 거쳐 다시 공급됩니다. 또한, 전담 인력이 배치되어 빈소별로 다회용기 위생관리와 대여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