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양달사 의병장 연구·홍보집 발간

사료 분석 통해 영암성대첩 재조명

2024-10-28     류연선 기자

(영암=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을묘왜변 의병장 양달사 장군의 사적과 사료를 종합한 연구·홍보집 의병장 양달사와 영암성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 영암군

이번 출간은 지난해 발행한 양달사 장군 문헌집에 이은 민선 8기 영암군의 역사 재조명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연구집은 양달사 장군 관련 문헌과 사적지를 전수조사한 사진과 자료를 수록했으며, 조선왕조실록, 호남절의록 등 사료를 분석해 장군의 생몰 연대와 역사적 행적을 새롭게 정리했다. 

특히 양달사 장군의 사망 연대를 기존 1557년 12월 20일에서 '1571년 10월 7일 이후 행적 미상'으로 수정하는 등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했다.

또한, 책의 2편에서는 도선국사답산기 등을 근거로 영암성의 축성 배경과 주요 사적지를 다루며, 영암성대첩의 계승 방안도 제시했다. 

우승희 군수는 "이번 책자는 영암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며, 양달사 장군의 호국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표준영정 제작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