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일 "경기도 4년 전과 많이 다르다"

대북전단살포 관련 적극적인 도정 미흡 등 강력 지적

2024-10-14     구영회 기자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청 국정감사에서 대북전단과 관련 경기도의 소극적 도정을 지적하고 있다./국회방송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북전단과 관련" 4년 전 이재명 대표 경기도지사 시절과 지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같은 경기도인데 달라도 많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채현일 의원은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청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대표 시절 경기도는 대북전당 살포 도민안전을 위협행위로 규정하고 파주, 연천, 포천, 김포, 고양 '위험구역' 지적해 전단살포자들 추입과 물품운반을 차단했고 옥외공고물법, 폐기물관리법, 공유수면 관리법, 해양환경관리법,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적용고려 등 적극행정을 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현재 경기도는 대북전단 살포 현황파악 미흡, 접경지역 주민간담회과 민원청취도 없고 관련기관 협의도 없었으며 대북전단 관련 회의도 지난 6월 실시, 항공안전법 위산 수사의뢰는 단 2건"이라고 꼬집었다.

채현일 의원은 "접경지역의 경기도 지사로 경기도가 평화 조성에 완충지대로 큰 열할을 해야 한다"며 김동연 지사의 막중한 책임을 요구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경기북부에 360만 주민이 살고 있고 그 중 상당수가 접경지에 살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첫째 정부의 남북관계 관련 문제에 있어 정책 방향과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에 대해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오물풍선과 대북전단살포 문제에 있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