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오는 9월 20일부터

탄소저장고 역할을 하는 흙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토양친화정책과 흙 살리기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

2024-07-24     명경택 기자
ⓒ사진제공=구례군청

(구례=국제뉴스) 명경택 기자 = 모든 본질의 근원이자 생명의 시작점인 흙에 대하여,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명의 도시 구례군(군수 김순호)이 두팔을 걷어 붙이고 전국 최초로 앞장서고 있다.

군은 지난해 4월 탄소 절감과 생태농업의 실천을 위한 ‘탄소중립 흙 살리기 선포식’을 시작으로, 자연생태지역 지방정부 최초로 흙을 살려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생태농업경제 복원을 실현하면서 전 세계로 향하고 있다.

이에따라, ‘생명의 근원 흙, 자연을 품은 구례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0일(금)부터 9월 22일(일)까지 3일간 새로운 생태경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2024 구례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를 개최한다.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 개최를 통하여 탄소저장고 역할을 하는 흙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토양친화정책과 흙 살리기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하는 김순호 군수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월 ‘2024 구례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를 위해 흙 살리기 박람회 추진위원회 출범과 박해미 뮤지컬 배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뿐만아니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업무협약(지난 5월)과 지난 7월 16일에는 한국유기농업의 길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흙 살리기 운동을 30년간 실천하고 있는 ‘(주)흙살림’과 친환경 농업발전과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기후변화는 최근 들어와 세계적 문제의 화두에 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소비다. 이를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가 ‘건강한 흙’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건강한 흙의 가치는 건강한 먹거리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농업 생산체계의 역할을 하면서 기후위기 대응에도 매우 중요 역할을 할 것이다.

따라서, 건강한 먹거리와 기후위기에 대하여 구례군의 이번 ‘2024 구례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는 우리의 미래가 건강한 흙의 가치 인식과 보전에 따르고 있으며, 건강한 사회 구축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는 것에 선두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024 구례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는 오는 9월 20일(금)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서시천체육공원 야외무대 개막식과 함께 구례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주제관과 기업관, 교육관을 구성하여 친환경 흙이 가진 가치를 전달하고 흙 놀이터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례식당에서 만난 김 사장님은 “흙에서 모든 것을 구할 수 있었는데, 그동안 농약과 함께 무리하게 사용만 했다. 이번 흙 살리기 박람회로 친환경 유기농의 흙 살리기에 동참하여 구례의 흙이 전국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저 또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군농업기술센터 박근규 소장은 “전국의 토양 2.5%의 유기물 함량에다가 1%만 더 올리자 그러면 전국에서 최고의 토양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부터 시작했다. 우리 구례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건강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로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전국 최초로 개최하는 흙 살리기 박람회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건강한 먹거리 사수를 위한 유의미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적극적인 홍보와 양질의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많은 군민과 관람객이 건강한 흙의 가치를 공유하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