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중단된 중국 산둥성 업계와 4년만 재회
7월 中 칭다오-제주 직항 정기노선 운항 재개…제주 새로운 매력 소개 中여행업계 12곳에 제주 매력 알리고 관광상품 개발 다짐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2020년부터 중단됐던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와 제주 정기 직항노선이 지난 7월 1일부터 운항이 재개(칭다오 항공, 주 3회)됨에 따라 중국 산둥성 소재 여행업체를 제주로 초청해 제주의 새로운 매력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한국관광공사 칭다오사무소(소장 이홍근)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산둥성 소재 여행업계 12곳을 제주로 초청해 제주 관광 상품을 새롭게 만들기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2020년 이후 다시 이뤄진 것으로 4년만의 만남의 자리가 마련된 것.
지난 9일 마련된 트래블 마트에는 산둥위소가치국제여행사(山东微笑假期国际旅行社)여행사, 제노공자문화국제여행사(齐鲁孔子文化国际旅行社)등 중국 산둥성 내 주요 여행업계와 제주 도내 여행사·호텔·관광지 등 26개사가 참여했다.
비즈니스 상담에 참여한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는 "중국 산둥성 지역은 인구(1억 이상)와 경제면에서 매우 큰 시장이며,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제주 직항 정기노선과 크루즈가 취항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예상된다"며 "제주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 팸투어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이 기간 9.81파크 제주, 제주요트투어, 휴애리자연생활공원 등의 관광지와 메종 글래드 제주, 그랜드 하얏트 제주 등 도내 호텔업계 답사가 추진된 가운데 실제 상품개발에 대한 중국 현지 여행업계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중국 산둥성 여행업계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아주 오랜만에 제주에 방문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확실히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느낌이 든다"며 "이번 팸투어와 트래블 마트를 통해 제주 관광사업체와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고, 향후에도 좋은 파트너십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국제 직항노선이 운항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업계를 대상으로 제주 팸투어를 기획하는 한편, 도내 관광업계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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