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 20일, 위원회별로 강평 통해 개선․보완 요구사항 집행부에 전달

2024-06-20     최병민 기자
충남 서산시의회가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20일 강평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했다. 사진은 이날 행정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이경화) 소속 의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서산시의회 제공) 

(서산=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충남 서산시의회(의장 김맹호)가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20일 강평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했다.

서산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이경화, 이하 행복위)와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안원기, 이하 산건위)는 각 상임위원회 회의장에서 강평을 통해 개선 및 보완 사항 등을 전달하고 종합 평가했다.

이경화 행복위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서산시가 보다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고, 효율적인 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요한 의정활동”이라며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시민들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집행부는 감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들과 개선사항들을 보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행복위는 △시책사업 홍보역량 강화 △지방보조금 집행과정의 모니터링 강화 △신뢰받는 행정절차 구현 △만족도조사 실시를 통한 소통하는 행정 추진 △외부재원 확보 및 불용액 최소화 등 예산의 효율성 증대를 요구하며 행정사무감사 결과에 대한 종합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사업의 필요성에 따른 우선순위 선정 및 추진 △저출산 극복을 위한 총력 촉구 △서산시자율방범대 운영의 개선 △서산시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의 조속한 건립 △효율적이고 엄정한 도시가스 공급사업 추진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자지원액의 확대 △우수보훈단체 해외문화탐방사업의 재개 △잠홍동 공동묘지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 △노인일자리 사업의 확대 및 개선 △노인회 분회사무실 이전 및 환경개선 사업 △번화로 문화예술공간 조성사업의 공정하고 차질 없는 추진 △서산문화재단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지적하고 보완을 요청했다.

20일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안원기) 소속 의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서산시의회 제공)

안원기 산건위 위원장은 “본 위원회는 소관부서의 행정집행 실태를 점검하여 미흡한 부분은 시정요구와 함께 대안을 제시하고, 핵심사항 위주의 명확한 감사로 지켜보는 시민과 감사받는 집행부 모두 이해하기 쉽도록 감사를 진행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또는 제안했던 사항들에 대한 추진 경과를 확인하고 현장방문을 통해 보다 내실 있고 깊이 있는 감사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산건위는 △공동주택 수목정비의 명확한 기준 마련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활용한 동물등록 장려 △회전교차로 용역 등 관련 자료제출 요청 △2024년도 본예산 초록광장 주차장 조성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예산 편성 과정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의 추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의 노선 조정 △대산 국가산단 지정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 촉구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설치계획의 적극 추진 △숨은자원찾기 경진대회의 진행과정 개선 △횡단보도 민원사항의 조속한 해결 △정류장 교통정보 알림 시스템 유지보수 △기수역 복원방안 강구 △오토밸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관리·감독 철저 △환경기동처리반의 순찰운영일지 관리 철저 등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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