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민 공감하는 양돈산업 육성…'악취절감' 최우선
깨끗하고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양돈농가 자구노력 적극 유도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도가 도민이 공감하는 양돈산업을 육성해 나가기 위해서는 가축분뇨 적정처리와 악취저감이 필수불가결한 요소임을 밝혔다.
이에 제주도는 축산악취로 인한 도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전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양돈장 맞춤형 악취저감·관리 요령 리플렛(leaflet)을 제작·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제주 도내 양돈장은 총 257개소제주시 185, 서귀포시 72)다
이번에 배포하는 악취저감·관리 요령 리플렛에는 ▲돈사 바닥·이동통로 청소, 똥딱지 제거 철저 등 양돈장 내·외부 청결관리 ▲악취저감시설 가동여부 점검 및 주기적 청소·필터 교체 등 악취저감시설 운영·관리 ▲가축분뇨 주기적 배출·청소·적재량 80% 이하 유지 등 가축분뇨 관리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또 ▲화재예방을 위한 콘센트·분전반 등에 쌓인 먼지 주기적 청소 ▲분뇨저장조 등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 시 유의사항 등 양돈농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내용으로 구성됐다.
양돈장의 실효성 있는 악취저감을 위해 사육시설, 가축분뇨 저장시설 등 악취발생원별 맞춤형 악취저감·관리 요령을 안내함으로써 양돈장 악취를 예방·저감할 수 있도록 농가 자구노력을 적극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실효성 있는 양돈장 악취 저감을 위해 ▲양돈장 악취관리 수준진단 및 전문가 컨설팅·이행 점검 ▲시설 현대화·악취저감시설 설치 지원 ▲가축분뇨 고착슬러지 제거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악취측정 기계·장비 설치 ▲축산환경 개선교육(‘24. 4월) ▲민원다발지역 지도·점검 등 양돈농가 맞춤형 정책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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