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 처음 첨단 원격측정장비 활용 배출가스 점검

애조로 진입구간 해안교차로서 휘발유 및 LPG 차량 대상

2024-05-21     문서현 기자
제주시는 오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첨단 원격측정장비를 활용해 해안교차로에서 운행 중인 휘발유 및 LPG 차량의 배출가스를 점검한다.[사진=제주시청]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시는 오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첨단 원격측정장비를 활용해 운행 중인 휘발유 및 LPG 차량의 배출가스를 점검한다.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노형로에서 애조로 진입 구간인 해안교차로에 원격측정장비를 설치해 올해 처음 실시된다.

원격측정장비(RSD, Remote Sensing Device)는 주행 차량이 측정 지점을 통과할 때 배출가스에 흡수된 적외선 및 자외선의 양을 분석해 탄화수소,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의 농도를 측정한다.

측정 결과 배출가스 허용 기준이 1회 초과된 차량은 정비점검 권고문을 발송하고, 2회 초과된 차량은 개선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이 방식은 기존 강제 정차식 노상 단속에 비해 교통체증 유발 및 교통사고 위험이 적고, 비디오카메라 단속보다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현재 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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