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동, '제21회 방선문 축제' 개최

27일부터 이틀간 ‘영구춘화 꼿밧디서 신선님광 어화둥둥!’주제

2024-04-19     문서현 기자
제주시 오라동자연문화유산보전회(회장 양국남)가 주최하고, 오라동방선문축제위원회(위원장 문명숙)가 주관하는 '제21회 방선문 축제'가 27일부터 이틀간 방선문 일대에서 개최된다.[사진=제주시청]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제주시 오라동자연문화유산보전회(회장 양국남)가 주최하고, 오라동방선문축제위원회(위원장 문명숙)가 주관하는 '제21회 방선문 축제'가 27일부터 이틀간 방선문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스물한 번째를 맞이하는 방선문 축제는‘영구춘화 꼿밧디서 신선님광 어화둥둥!’을 주제로 무사안녕 행복기원제, 제주목사 행차 재연, 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매년 봄마다 아름다운 절경과 참꽃이 만발한 방선문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올해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축제로 정상 개최된다.

방선문은 제주 영주십경의 하나인 영구춘화의 명소로 선비와 문인들이 행차해 풍류를 즐겼고 당시 새겨놓은 50여 개 마애명이 곳곳에 남아있어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2013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92호로 지정됐다.

주요행사 프로그램으로는 무사안녕 제주도민 행복기원제, 제주목사 행차 재연, 신선님! 우리소원 들어주십서_촛불기원, 전문예술 공연을 비롯해 각 마을에서 참여하는‘우리ᄆᆞ실 질룽이여’경연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마을의 화합을 다진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축제 진행 전 과정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고, 제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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