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청주권 총선 낙선후보…오는 2026년 지선 앞으로
2027년 대선 전초전 격 여·야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전쟁터 될 것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오는 2026년 지방선거 후보군에 4·10총선에서 낙선한 여당 청주권 후보들의 이름이 본격 회자되고 있다.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인 서승우(상당), 김진모(서원), 김동원(흥덕), 김수민(청원) 중 특히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의 차기 청주시장 출마는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그는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 정무수석실 자치행정비서관 등을 거친 정통관료 출신으로 총선 내내 피켓과 공보물에 ‘행정의 달인’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청주권 4개 선거구에서 참패하면서 청주는 ‘제2전라민국’이라는 말까지 돌 정도로 침통한 분위기”라며 “2년 후에 치러질 지방선거는 27년 대통령선거의 전초전 격으로 여·야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전쟁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와 내년만 지나면 26년 지선과 27년 대선 28년 총선 등 1년에 한 번씩 중요한 선거가 치러지게 되면서 정치권은 그야말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풍전등화와 같은 상황의 연속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과 당 지지율 변화 추이는 선거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차기 지선 후보군으로 광역단체장은 김영환 충북도지사,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표, 이종배 국회의원(충주),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 등이, 기초단체장인 청주시장 후보군으로는 이범석 청주시장,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김동원 전 아시아투데이 부사장, 최현호 전 국민의힘 청주서원 당협위원장, 이장섭 국회의원, 김형근 전 충북도의장,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