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 고지 점령한 추미애, 첫 여성 국회의장까지 향할까?

2024-04-11     김영규 기자
- 추미애 후보, “이재명 대표와 함께 하남시 발전과 다시! 자랑스런 대한민국 만들겠다”(사진/추미애 후보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후보가 11일 이용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6선 고지 정복에 성공한 것이다.

추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가 99.95% 완료된 가운데 50.59%를 득표해 당선을 확실시했다.

49.40% 득표한 이 후보와 불과 1.19%포인트(1200표) 차이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민주당 내에서는 6선의 추 후보가 유력한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이 돠면 헌정사상 첫 여성 국회의장이 탄생하게 된다.

추 후보는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이 같은 박빙의 결과는 그것을 억누르기 위한 조직적인 관권선거, 불법선거가 자행됐기 때문이라고 보인다”며 “저 추미애를 국회로 보내주신 하남 시민 여러분께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인순 민주당 서울 송파병 후보도 김근식 국민의힘 후보와 초접전 대결을 벌인 끝에 이날 당선을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