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후보, 고광철 맞고발…선거 하루 앞두고 진흙탕 싸움

9일 현지홍 공보단장, 허위사실공표 명예훼손 등 검찰 고발 "진흙탕 싸움’ 궁리 대신 도민 위한 정책 개발하길

2024-04-09     문서현 기자
현지홍 공보단장은 9일,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를 공직선거법위반(허위사실공표)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공직선거법위반(후보자비방), 형법상 강요, 형법상 무고 혐의 등으로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사진=문대림후보 선거사무소]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문대림 후보측 현지홍 공보단장은 9일,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를 공직선거법위반(허위사실공표)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공직선거법위반(후보자비방), 형법상 강요, 형법상 무고 혐의 등으로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이는 국민의힘 제주시갑 고광철 후보가 문대림 후보가 JDC 이사장 시절 특정인에게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장을 던진데 대한 맞고소로 선거를 하루 앞두고 두 후보간 연일 고발이 이어지며, 진흙탕 싸움으로 전락하고 있다.

현지홍 공보단장은 "고광철 후보는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대림 후보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또한 근거도 없이 문대림 후보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재직 시 비리 혐의가 있다며 비방했다"고 맞고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지홍 공보단장은 "아무리 네거티브 선거에만 치중한다 해도 넘어서는 안될 선이 있다. 선거문화 개선 차원에서 끝까지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19년 동안 도대체 무엇을 배웠는지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국토교통부 산하 국가 공기업이고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2022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재직했다. 이 기간동안 있었던 정기감사, 수시감사, 감사원 감사에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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