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철 후보, "고향 서귀포에서 일할 기회를 꼭 달라"
8일 오후 총선 이틀 앞두고 마지막 총력 유세전 펼쳐 서귀포시 동문로터리 1000여명 운집…유권자들에게 강력 호소
2024-04-08 문서현 기자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이틀 앞두고 국민의힘 서귀포 고기철 후보가 마지막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고 후보는 8일 오후 6시 서귀포시 동문 로터리에서 약 1000 여명의 지지자가 모인 가운데 “살고 싶은, 돌아오고 싶은, 떠나고 싶지 않은 서귀포를 만들고 싶다”며 “목숨만큼 사랑하는 고향 서귀포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꼭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강력하게 호소했다.
앞서 찬조 연설에 나선 청년 정혜영씨는 "지난 8년 청년들이 모두 떠나버린 서귀포를 다시 살리기 위해 ‘지역 청년 서포트 스테이션’,‘청년 창업 장비 지원 사업’등의 정책을 제시하며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줄 알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고기철 후보를 지지한다”고 외쳤다.
또 양윤경 전(前)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 회장은 위성곤 후보의 선거공보물을 직접 들어 보이며 "나는 더불어민주당도 국민의힘 지지자도 아닌 순수 중도층이다. 그럼에도 오늘 이 자리에 나온 것은 위성곤 후보의 선거공보물에 기재된 '제주 4.3 특별법 전부 개정, 20년 만에 이뤄냈습니다'라는 허위에 가까운 문구를 보고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나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양 전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 회장은 "전 4.3 유족회장으로서 위성곤 후보가 4.3 특별법 개정에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 의문이 들며 4.3을 더 이상 정치적 도구로 활용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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