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철, "택배요금은 육지와 동일하게"…택배 연구소 설립

"제주도 65억 예산 지원 도민 달래기용 뿐 근본문제 몰라" 지적

2024-03-24     문서현 기자
국민의힘 제주시갑 고광철 후보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국민의힘 제주시갑 고광철 후보가 택배 요금을 육지와 동일하게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고 후보는 24일 정책보도자료를 내고 "도 홈페이지에 1건당 3천원을 10개월간 지원해 65억원의 택배비 예산을 쓰겠다고 자랑하듯 광고하고 있다."며 "그것도 혈세인 예산으로 특히 한시적 예산지원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도민 달래기용일 뿐, 결국 도민만 불쌍하고 오영훈 도정은 작은 선심으로 택배비 근본문제를 호도하면 안된다"고 날을 세웠다

고 후보는 "눈 감고 아웅하는 식’의 예산 선심으로는 당장은 해결되는 것 처럼 보이지만 결국 도민이 힘들어지고 택배를 매개로 하는 산업은 이러다가 죽는다"며 "근본문제부터 들여다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고 후보는 "택배 및 물류비가 비싸면, 농업, 관광업, 건설업 등은 당연히 경쟁력을 잃고 만다."며 65억의 택배비 예산으로 오히려 물류 혁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고 후보는 제주 택배 요금 현황 일주일 간격 공개, 제주도민이 얼마나 요금을 비싸게 쓰고 있는지 주기적 점검, 택배비 적정가격 연구하는 택배 연구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택배 연구소와 관련 고 후보는 "연구소는 공정한 기관에 의뢰해 문제 해결 방안 연구 및 주기적 연구보고서를 발간하고 택배비 근본적 문제가 조속 해결 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연구소를 운영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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