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세계자연유산축전 7개 유산 마을이 주도한다

2024 세계유산축전 –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10월 개최 자생력 확보와 유산의 대중적·세계화 알림에 집중 총감독 정도연씨, "프리미엄 문화관광 브랜드 만들 터"

2024-03-07     문서현 기자
지난해 열린 2023년 세계자연유산축전.[사진=세계유산축전 사무국]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세계유산축전은 자연·문화유산 활용 복합 축제로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진행되고 있었다.

올해로 5년을 맞이하는 세계유산축전 –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2020~2022년까지 국비사업으로 진행 2023년에는 국비사업 없이 지방비로 진행됐다.

올해는 국비와 지방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세계자연유산의 가치 확립 및 사업 정례화를 위한 자생력 확보와 세대 전승 강화의 기반 구축을 마련한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세계자연유산의 가치 확립을 위해 ‘자생력 확보와 지속적인 확산을 위한 기반 마련’을 목표로 2024년 세계자연유산축전에서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도전과 글로벌 자연유산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한 기회로 삼고 있다.

이번 2024년 세계자연유산축전은 정도연 총감독(브로콜리404 대표)이 이끌어간다.

2024 세계유산축전 정도연 총감독

정도연 총감독은 제주올레걷기축제(2010-2014) 감독, 제21회 서귀포칠십리축제 총감독(우수축제 지정), 문화재 야행‘제주모관야행’, 제주4.3 70주년 뮤직·토크콘서트, 경기페스티벌 ‘약속’, 웰니스 숲 힐링 축제, 재미페스타, 정읍시 브랜드공연 <쌍화지애>등 도내외 문화.예술 및 관광분야에서 연출과 기획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정 감독은 "세계유산마을 주민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축전의 대표 프로그램 고정화 및 축전을 통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프리미엄 문화관광 브랜드‘제주’가 되는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가 세계유산축전을 운영한다.

이에 7개(선흘1리, 선흘2리, 덕천리, 월정리, 김녕리, 행원리, 성산리)의 세계자연유산마을이 직접 2024년 세계자연유산축전을 만들어 간다.

2024 세계유산축전에서는 이해와 공감이 전제된 진정한 자연과의 소통과 지역민의 협업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올해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 회장으로 선임된 강호진 회장은 ‘작년엔 지방비 사업으로 인해 축소 진행 되었지만 올해는 국비+지방비 사업으로 진행되어 제주도의 자연유산을 알리며 자연유산마을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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