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인원 1천 명 돌파!
2024-02-20 김옥빈 기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남구는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지난 19일 1천 건을 돌파해 1억 1천만원을 모금했다고 20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년 1개월 만에 기부금이 1억 원을 넘어섰으며, 총 1000명이 기부에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46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경기권이 232건, 경남 125건 등의 순이다. 기부금액으로 보면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 원 기부자가 735명으로 가장 많고, 최고액인 500만 원 기부자도 6명이 됐다.
남구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요트승선권, 베이커리, 어간장세트, 지역화페(오륙도페이) 등 지역 특성을 살린 15개의 다양한 답례품을 개발해, 기부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남구는 또 고액기부자들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남구 누리집에 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개설했으며, 관내 공영주차장 등에 대한 요금면제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예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500만 원 이내)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의 혜택을 받게 되며,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