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갑 장동훈…"열정의 길 이제는 멈춘다"
장동훈 예비후보, 공천 부적격 29명에 포함…컷오프 대상 확정 7일 입장문 통해 "부덕의 소치로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죄송"
2024-02-07 문서현 기자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제주시 갑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장동훈 예비후보가 공천심사에서 탈락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6일 전체 공천 신청자 849명에 대한 심사를 벌여 공천 기준에 따라 장동훈 예비후보를 포함한 29명의 신청자를 걸러냈다. 여기에 장동훈 예비후보도 포함되면서 컷오프 됐다.
장동훈 예비후보의 경우 과거 선거법 위반 전력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장 예비후보는 지난 2013년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7일 장동훈 예비후보는 5줄의 짧막한 입장문을 통해 "도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의 길을 이제는 멈추려 한다"며 "그동안 저에게 주신 과분한 사랑과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 예비후보는 제 부덕의 소치로 끝까지 길을 함께하지 못함에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국민을 섬기며 열심히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가 컷오프 되면서 국민의힘 제주시갑에는 현재 김영진 예비후보 한 사람만 남았다. 김 예비부호가 국민의힘 후보자로 최종 확정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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