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약누리' 특별기획전 보러오세요"…전 세계 생약자원 한 자리에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 내 전시관 ‘생약누리'에서 세계 생약자원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세계의 생약자원을 찾아서’ 특별기획전을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생약누리는 우리나라 생약주권을 확보하고, 생약자원의 품질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MFDS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서귀포시 돈내코로 260)에 만들어진 생약전문 전시관이다.

특별기획전에서는 전 세계 대륙별 대표적인 생약자원 15종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생약표본과 이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에서 볼 수 있는 주요 생약자원은 (아시아)우리나라 ‘참당귀’, 가장 비싼 향신료인 ‘사프란’, (아메리카)화기삼으로도 불리는 ‘서양삼’, (유럽)밀크씨슬로 알려진 ‘흰무늬엉겅퀴’, (오세아니아)사슴의 뿔 ‘녹용’, (아프리카)악마의 발톱 뿌리 ‘하르파고피툼근’ 등이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는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귀한 침향 표본을 볼 수 있으며, 여지, 용안, 빈랑 등은 생약표본과 함께 실제 식물(전시온실)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세계 생약자원에 대한 흥미를 갖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라이브스케치' 체험도 마련했다.

식약처는 이번 특별기획전이 국민께서 생약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흥미와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전시를 마련해 생약자원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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