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의미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 수원서 열려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 필동 임면수 선생 기념사업추진위, 경진대회 개최

2015-06-26     유성열 기자
▲ '필동(必東) 임면수(林勉洙) 선생'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7월 1일 오후 3시 수원문화재단 홍보관 영상실에서 열리는 학술 세미나 공식 포스터.(사진제공=독립운동가 필동 임면수 선생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수원=국제뉴스) 유성열 기자 = 광복 70주년을 맞아 젊은 세대들이 생각하는 광복의 의미를 알아 보기 위한 뜻깊은 행사가 수원에서 열린다.

'독립운동가 필동 임면수 선생 기념사업추진위원회(임면수기념위)'는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인식 정립과 청춘들이 생각하는 광복의 의미를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새로이 접근하기 위해 '광복 70주년 기념 광복의 길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임면수기념위는 지난 2월 26일 발족식을 갖고 수원의 독립운동가 임면수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해 그 정신을 기리고자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임면수기념위는 이번 경진대회를 위해 우선 다음달 5일 오후 2시 30분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문화관에서 설명회를 시작으로 ▲작품 접수(7월 5~20일) ▲서류심사 결과 발표(7월 24일) ▲본선대회(8월 8~9일)를 진행한다.

특히 대회 설명회 참석 학생에게는 봉사시간이 부여되는 가운데 신청은 카카오톡(likeness)이나 임면수기념위 사무국(031-246-4111)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청춘들이 묻고, 청춘들이 그리다'라는 주제로 청춘들이 생각하는 광복의 의미를 듣고 광복과 관련해 창의적인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야기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경진대회 참가는 수원시 소재 중·고교 및 대학교 학생들과 수원시 거주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개인은 1인으로, 팀은 4인 이내로 구성해 작품을 이메일(ims150815@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중등부, 고등부, 대학생부, 일반부 등 각 분야별 입상자에게는 최우수상(수원시장상)과 우수상(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이 시상된다.

이런 가운데 임면수기념위는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올바른 국가관을 고취시키고자 임면수 선생 기념비 건립과 임면수 선생 학술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다음달 1일 오후 3시에는 수원문화재단 홍보관 영상실에서 '필동(必東) 임면수(林勉洙) 선생'의 정신을 되새기는 학술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준택 임면수 기념위 사무처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되 새기고, 나아가 이번 경진대회를 발판으로 청소년들 역시 올바른 역사인식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수원시, 수원교육지원청, 광복회 수원시지회 등이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