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삼, "행정체제개편 관련 수반 과제들 제주도와 협업" 당부
10일 오전 주간간부회의 주재… 특별법 개정안 통과 유족 범위 확대 실무 후속조치 힘써야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강병삼 제주시장이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의결돼 제주행정체제 개편과 관련 제주시에서 선제적인 관심으로 조직을 재편할 것을 주문했다.
강 시장은 10일 1월 둘째 주 주간간부회의를 주재하고 " 이달 중 행정체제개편 용역 최종 결과도 발표될 예정인 만큼,사무·행정재산 배분 등 수반되는 과제들을 제주도와 협업하면서 준비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강 시장은 "사실혼 관계에 있는 사람과 양자의 자격을 갖춘 사람들도 가족관계 인정 특례를 골자로 하는 ‘4.3특별법 개정안’도 국회를 통과해 유족의 범위가 확대됐다"면서 "보상금 신청자 증가 등 보상금 지급 민원유형의 변화에 따른 실무적인 후속 조치에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강 시장은 최근 관내 학교 화장실에서 발생한 불법촬영 사건이 시민들의 공분을 일으켰다면서 제주시에서 관리하는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카메라 설치 점검과 더불어 화장실 비상벨 점검을 당부하고, 불법카메라 감지시스템 도입을 전향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강 시장은 "재활용도움센터에 일부 음식물 폐기물 감량기가 고장난 상태로 방치돼 시민들의 불편함이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감량기 점검주기를 단축하고, 신속한 고장 수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관리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강 시장은 새로 부임한 변영근 부시장이 시정 업무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부서장을 중심으로 조력해달라"며 "도의 정책 기조인 ‘담대한 혁신’에 발맞춰 혁신 프로세스, 제주도와의 협업, 분야별 정책 과제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보다 더 정교하고 세밀하게 道 업무보고를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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