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24년 장애인복지 향상 ‘총력’
전년 1495억원 대비 7.8% 증가한 1612억원 예산지원 장애인디지털빌리지 건립 및 뇌병변 주간보호센터 확충 등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2024년 역대 최대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 재활시설 확충 및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강화 등 장애인복지향상에 나선다.
9일 시에 따르면 전년 1495억원 대비 7.8% 증가(117억원)한 1612억원을 들여 ▲장애인디지털빌리지 건립 ▲뇌병변 주간보호센터 등 재활시설 확충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강화 ▲장애연금 등 생활안정 지원 등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민선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장애인디지털빌리지 건립’을 위해 국도비 1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인 흥덕구 신봉동 충북재활원 마리아의 집도 57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1927.56㎡ 규모로 증축한다.
전동스쿠터·휠체어 등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주행 중 사고에 대한 안심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제3자 배상책임보험 지원, 사고 당 최대 2000만원 한도로 보장하며, 주민등록이 청주시로 돼 있는 전동보조기기 이용자는 자동 가입된다.
장애수당은 월 6만원, 장애아동수당은 최대 22만원, 장애연금은 최대 42만 3,850원이 지원되며 총 지원 규모는 1만1880여 명이다.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도 60억원을 들여 505명에게 맞춤형 취업지원 등일자리를 지원한다.
임금수준도 전일제 기준 월 201만원에서 월 214만원으로 6.4% 인상된다.
박상금 장애인정책팀장은 “장애 당사자와 가족의 목소리를 경청해 장애인의 자립과 권리를 보장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고 다양한 장애인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