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천시 실제상황 "3시 해상 사격훈련...연평도·백령도 대피"
2024-01-05 박준민 기자
인천시가 대피령을 내렸다.
시는 5일 오후 2시 5분 경 재난문자를 통해 "우리군은 오후 3시 경 해상 사격훈련 실시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민들께서는 사격훈련 진행동안 인근 대피호로 안전하게 대피바라며 야외활동을 자제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옹진군 등에 따르면 연평면사무소는 이날 낮 12시 2분과 12시 30분 2차례 연평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연평면사무소는 군부대 측 요청을 받고 대피 방송을 내보낸 뒤 주민들의 대피를 유도했다. 백령면사무소도 상황을 같았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경부터 11시경까지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
북한이 서해안 일대에서 포사격을 실시한 것은 2018년 9·19 군사합의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