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정책, 미래 계획 세우는 데 도움 됐어요"
제주청년센터, 청년정책설명회 성공적 마무리…90% 이상 만족도 보여 11월 21일~12월 6일, 제주중앙고 등 8개 학교 고3 1300여명 참여 Youth 캐스터 서포터즈' 예비 청년들에 청년정책 참여 유도했다 평가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의 청년들은 어떤 삶의 살고 있을까? 어떻게 살아야 청년이라고 불리는 시기를 잘 보낼 수 있을까? 청년 시기를 잘 보낼 방법을 알고 있다면?
제주도는 올해 처음 새로운 시도를 했다. 청년에 대한 다양한 고민들. 이런 고민을 함께 고민하고 제주의 청년 정책들을 많은 예비청년들에게 알려주면 어떨까? 제주 청년 원탁회의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청년정책이 되었다. 바로 ‘Youth 캐스터 서포터즈’다.
이렇게 출발한 ‘Youth 캐스터 서포터즈’15명이 총 3팀을 꾸려 청년정책 주요사업에 대한 콘텐츠를 만들고 미래 청년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찾아가 제주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청년 정책들을 설명했다. 바로 ‘어른은 처음이라’ 청년 정책설명회다.
‘Youth 캐스터 서포터즈’ 사업을 위해 15명의 서포터즈를 선발하고 이들에게 영상제작과 행사기획, 강연 스피치 등 관련 역량 강화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 Youth 캐스터 서포터즈들은 청년정책 및 지원사업 등 청년 맞춤 홍보 활동을 통해 청년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또 정보 접근성이 낮은 청년 정책을 청년 맞춤형 홍보 콘텐츠를 통해 정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시도도 이뤄졌다.
# ‘Youth 캐스터’ 서포터즈 도내 예비청년들에 '제주청년정책' 꼼꼼히 알렸다
‘Youth 캐스터’ 에서 운영한 어른은 처음이지 청년 정책설명회는 지난달 21일부터 12월 6일까지 도내 8개교(제주중앙고‧대정고‧제주여고‧대정여고‧남주고‧제주제일고‧한림고‧ 제주대사범부설고등학교) 고등학교 3학년 1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Youth 캐스터’ 서포터즈로 활동한 전성환씨(남‧26)는 “청년이 된 제가 예비청년이 될 후배들을 직접 만나 청년 정책을 소개할 수 있어 좋았다”며 “사실 청년 정책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고 설명했다.
전 씨를 포함한 10명의 서포터즈들은 대정고·남주고·제주사대부고를 방문해 제주청년센터, 제주청년보장제, 청년이어드림 등을 예비청년들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직접 학교로 찾아가 설명했다.
강연에 나선 서포터즈들은 “청년으로 누려야 할 누릴 수 있는 많은 혜택을 쉽게 누릴 방법을 중심으로 설명을 하니까 예비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며 “막상 설명회를 진행해보니 제주의 다양한 정책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안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이용하는지 방법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 정책들을 청년의 관점에서 후배들에게 직접 경험한 청년 정책들을 꼼꼼히 설명해 줄 수 있어 너무 좋았고, 학생들도 궁금해하는 청년 정책들이 많아 청년과 예비청년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어 너무 기뻤다”고 즐거워했다.
또 “예비청년들뿐만 아니라 도내에 있는 4개 대학도 찾아가서 청년의 관점에서 청년 정책을 쉽게 알 수 있게 설명할 기회에 있었으면 좋겠다”며 “온라인 홍보도 의미가 있지만 직접 찾아가서 소통하는 오프라인 홍보가 더 효과적인 것 같다”며 Youth 캐스터 서포터즈‘의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서포터즈들은 직접 현장에서 예비청년들에게 제주의 청년 정책에 대해 설명을 해보니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며 ”내년에는 제주도교육청에서 이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더 많은 학교가 참여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해 학생들에게 참여 기회의 폭을 넓혀줬으면 좋겠다“며 교육청 참여를 강조했다.
또 "제주청년들의 문화 활동 공간인 청년다락이 벌써 5호점을 개점하고, 제주청년등록시스템을 등록하면 청년 정책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주기적으로 배달된다”며 “이런 알짜 베기 정보와 이용방법을 힘들지만, 발품을 팔아 직접 알리는 것도 효과적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Youth 캐스터’ 서포터즈에 참여한 청년들은 제주청년정책의 확산성을 위해 청년들이 많이 만날 수 있는 네트워킹 파티나, 청년 운동회 같은 네트워킹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 예비청년 대상 청년정책설명회…90% 이상 청년정책 알게 된 계기됐다 호평
‘Youth 캐스터에서 운영한 어른은 처음이지 청년정책설명회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끌어냈다. 청년정책설명회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91%가 프로그램에 전반적으로 만족했으며, 90%가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92%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정책에 알게 됐고, 89%가 성년을 준비하기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Youth 캐스터 서포터즈가 강연자로 나선 어른은 처음이라 청년정책설명회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끌어냈다. 청년정책설명회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91%가 프로그램에 전반적으로 만족했으며, 90%가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사진=Youth 캐스터 서포터즈]
설명회에 참석한 학생은 ”대학 입시가 끝나고 모르고 지나갈 수 있었던 제주도의 청년 정책을 알 수 있었다.“며 ”지원 내용을 구체적으로 쉽게 설명해줘서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또 다른 학생은 ”고3이 아니더라도 이 설명회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 청년정책 설명회를 시작으로 청년이어드림 등 청년의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청년 정책인 만큼 빨리 알수록 더 적극적으로 청년 정책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도내 청년이 16만명이 넘는 것을 감안한다면, 청년들을 위한 질 높은 프로그램들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프로그램 꾸려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현재 추진 중인 청년보장제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19세부터 39세까지 생애주기별로 구분해 제주 청년들의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해 심리와 진로, 취창업 관련 연계 등 상담과 정보를 전달해 청년들이 제대로 청년정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 수혜자 확대를 목표로 청년의 삶에 깊게 파고 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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