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바이오·오성첨단소재 등 대마관련주 강세...의료용 대마 판매허용
2023-10-12 한경상 기자
마리화나, 대마 관련주 주가가 강세다.
12일 오전 9시 28분 기준 우리바이오는 29.93%(615원) 상승한 2670원에, 애머릿지는 26.09%(449원) 상승한 2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성첨단소재는 18.03%(274원) 상승한 1794원에, 화일약품는 8.43%(175원) 상승한 225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조지아주가 일반 약국에서 의료용 대마 판매를 허용하는 첫 번째 주가 됐다.
현지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의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 약사위원회는 이달 초부터 의료용 대마 판매 원서를 접수하기 시작했다.
지난 6일까지 조지아주 내 개인 약국 400여 곳 가운데 120여 곳이 '보태니컬 사이언스'사의 의료용 대마 오일을 판매할 의향을 밝혔다.
현재 미국 내 38개 주가 의료용 대마 사용을 합법화했으나, 정부 허가를 받은 대마 전용 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일반 약국에서 의료용 대마 오일 구입이 가능해지면, 이를 처방받은 환자들의 대마 구입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앞서 조지아주는 2019년 간질, 말기 암, 파킨슨병 환자들에 한해 의료용 대마 구입을 허가했으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최근 약사위원회가 제안한 의료용 대마 판매 규정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의사의 처방을 받고 주 정부에서 발급한 등록증을 받은 환자와 간병인들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약사의 지도하에 합법적으로 의료용 대마 오일을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