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영농기 물 부족 우려 해소…농업용수 관로 신설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2023 가뭄대비 용수개발사업 선정 국비 7억4천만원 확보…농업용수 차질 없이 공급 기대
2023-10-10 문서현 기자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서귀포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2023년 가뭄대비 용수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 4000만 원을 확보하면서 내년 영농기 물 부족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서귀포시가 ‘2023년 가뭄대비 용수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농업용수 관로를 신설할 수 있게됐다.
서귀포시는 이번 사업으로 서귀포시 강정동 일원으로 도에서 추진하는 농업용수 광역화 사업 광역 배수조(6,000톤) 2개소가 설치되면 광역 배수조 간 연결 농업용수 관로 3.5㎞를 신설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의 용수원은 지하수가 아닌 바다로 버려지는 꿩망물, 조이통물 용천수를 이용하는 사업으로 해당 지역의 지하수 의존도를 낮추고, 지하수 보존에도 기여할 것으로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총사업비 9억 2500만원 중 국비 지원 사업비는 80%인 7억 4천만원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세부 설계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해 2024년까지 광역 배수조 간 연결 농업용수 관로 설치를 완료해 농업용수를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농업용수관로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농 불편 해소는 물론 용천수를 활용한 농업용수 공급 확대로 지하수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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