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칠십리축제 젊고 활기찬 축제로 거듭난다.

13~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 …드론 500대 드론라이트 첫 선봬 전통과 현대 공존, 전 세대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2023-10-06     문서현 기자
제29회 서귀포 칠십리축제가  '꿈이 빛나는,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칠십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열린다.[사진=서귀포시청]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29회 서귀포 칠십리축제가 전통문화 축제만의 이미지를 벗어나 전통과 현대의 콜라보로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젊고 활기찬 축제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서귀포시는 이번 칠십리축제 슬로건을 '꿈이 빛나는,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칠십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개최한다.

서귀포시(시장 이종우)가 주최하고 서귀포칠십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우기남)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면서 보다 젊어진 축제, 초등학생부터 실버세대까지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속 가능한 새로운 칠십리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를 시도했다.

축제 상징 프로그램인 「칠십리 마을문화예술제」는 서귀포 읍면동을 대표하는 동아리와 단체들이 마을문화를 재해석한 걸궁, 마당극, 설화공연 등을 한자리에 선보이며 축제의 서막을 연다.

이어서, 칠십리축제 주제곡에 맞춰 시민과 관광객 500여명이 함께 하는 칠십리댄스 퍼포먼스를 통하여 서귀포 칠십리축제가 서귀포시의 대표축제로서 모두가 하나되는 시민화합축제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특히 성산부터 대정까지 주요 경관을 이미지화한 드론 500대가 밤하늘을 빛으로 그려내는 드론라이트쇼가 서귀포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10월 13일 오후 6시에 시작하는 개막식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이색 개막선언과 김완선, 양지은, 김범수, 노라조 등 대형가수 들의 라인업으로 화려한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제29회 서귀포 칠십리축제가  '꿈이 빛나는,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칠십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열린다.[사진=서귀포시청]

제주전통놀이지원협의회에서 진행하는 전통놀이는 가족윷놀이, 남녀 비석치기, 초등생 딱지치기를 통해 가을 주말을 세대가 함께하는 시간으로 마련한다.

또 도내 중고등학생들의 꿈을 펼칠 청소년뮤직&댄스 페스타에는 인기그룹 뱅크투브라더스와 랩퍼 한요한이 함께 하며 이어서 진행되는 DJ 김성수의 디제잉 댄스파티에 젊은이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