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러너 제주로 모여라"…아름다운 가을 세계에 알린다
6~8일, 2023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 개최 10km, 20km, 50km, 100km 4개 코스…국내외 3천300여명 참가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한라산과 오름 등 제주의 가을 풍광을 벗 삼아 달리는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UTMB 월드시리즈인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제주에서 열린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가시리마을회(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트레일러너라면 누구나 한번쯤 참가를 꿈꾸는 대회로 프랑스 샤모니에서 8월말에 개최되는 UTMB(Ultra Trail du Mont Blanc) 본대회의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전 세계 36개 UTMB 월드시리즈 대회 중 하나이다.
코스는 10km, 20km, 50km, 100km 4개 코스로 나뉘어서 진행되며 전 세계 43개국에서 외국인 참가자 1,600여명을 포함한 총 3,300명이 참가한다.
이는 역대 최대 참가 규모를 기록한 작년(총 1,700여명, 외국인 200여명) 대비 약 2배가량 참가자가 증가하며 역대 최대 참가인원 기록을 1년만에 갈아치웠다.
대회가 개최되는 장소는 트레일러닝 입문 종목인 10Km, 20km는 억새가 아름다운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50km와 100km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해 치유의 숲, 영실코스, 윗세오름, 한라산 둘레길 및 한라산 정상 코스로 구성해 제주의 아름다운 가을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6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엘리트 러너의 미디어 행사가 진행되며, 이날 오후 5시30분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개막식 및 레이스브리핑이 개최된다.
7일 오전 5시50분을 100km를 시작으로 오전 6시 10분에는 50km 참가자들 출발한다. 8일 오전 10시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시상식을 끝으로 대회는 마무리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우리 대회의 UTMB 가입으로 참가자가 크게 증가한 만큼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대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향후 UTMB 관계자 및 해외대회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대회의 장기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해 우리 대회를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대회로 육성시키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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