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태풍 대비 장기계류 선박서 폐유 등 6천ℓ 수거

2023-07-12     최병민 기자
충남 태안해양경찰서가 장마 및 태풍에 대비해 태안 신진항·안흥항 내 장기계류 선박에서 폐유 등 오염물질 약 6천ℓ를 수거했다. 사진은 장기계류 선박에서 오염물질 수거 모습. (태안해경 제공)

(태안=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가 장마 및 태풍에 대비해 신진항·안흥항 내 장기계류 선박에서 폐유 등 오염물질 약 6천ℓ를 수거했다고 12일 밝혔다.

태안해경 관내에는 운항계획 없이 장기간 계류된 선박 3척이 노후화된 선박 내에 폐유 등 기름을 다량 적재하고 있어 해양오염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실정이었다. 

이에 태안해경은 관계기관·선박소유자와 합동점검을 통해 선박 내 기름을 제거하는 데 합의한 후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선박 내 폐유 등 잔존유 6천ℓ를 육상으로 이송해 처리했다. 

송민웅 태안해양경찰서장은 “노후화된 선박에 기름을 제거함으로써 해양오염사고를 발생을 방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위험 요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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