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중국 노선 증편된 2분기 이후 실적 중요"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KB 증권과 하나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중국 노선이 증편된 2분기 이후 실적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15일 평가했다.

우선 KB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중국 노선이 증편된 2분기 이후 실적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15일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3월 26일부터 상해와 제주를 잇는 직항편이 하루 4회 운항하고 있고, 5월부터는 베이징, 닝보, 항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를 오가는 항공편이 추가되어 트래픽이 개선되고 있다”며 “마카오의 정킷 규제로 인해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제주 카지노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실제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고 있는 제주드림타워 카지노는 지난 3월 26일 중국 직항이 재개되면서 3월 테이블 드롭액 964억원, 카지노 방문객 13,402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드롭액을 기록하면서 여행 사업부는 엔데믹 이후 여행객이 증가하며 큰 폭의 외형성장을 달성했다.

이와 관련 이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실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분기는 개선된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호텔의 경우, 5월 골든 위크를 맞이하여 객실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카지노는 3월 말부터 시작된 제주-상해 직항 재개, 5월 베이징, 닝보, 항저우 등 중국 직항 도시 증가, 여름 성수기 이전 국제선 노선 증편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또 하나증권 이기훈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1분기가 바닥이였지만, 4월부터 중국발 취항 노선 등 국제선 증가하고 있다"며 "카지노 매출액은 이미 사상 최대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라 기대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1~2월 국제선 코로나 규제로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도 카지노 매출액은 164억원으로 최고를 기록했고, 국제선 운항 횟수가 하반기에는 150% 늘어나면서 호텔의 외국인 투숙 비중은 작년 9월까지 10% 내외였으나 이미 4월까지 44%까지 상승한 상황"이라며 국제선 노선 증편에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