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자인부산, 세상을 디자인하다!
(서울=국제뉴스) 김봉석 기자 = 변화하고 도전하다
(주)디자인부산은 일찍이 사보, 브로슈어 등 각종 홍보물 및 단행본 출판에서 기업 및 기관의 CI 디자인, 그리고 웹사이트 제작에 이르기까지 감각 있는 디자인과 내실 있는 기획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기획부터 디자인, 인쇄 및 공정까지 이르는 자체 원스톱 시스템(ONE-STOP SYSTEM)을 보유한 점이 탁월한 강점으로 손꼽힌다.
디자인팀, 일러스트레이션팀, 기획팀, 포토팀, 웹사업팀, 연구개발팀, 관리팀, 인쇄·제작팀, 후가공팀 등 각 분야 전문팀들의 체계화된 분업화를 통해, 사업 수행 전반의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함으로써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결과물을 얻어내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에는 부산 최초로 '고모리 리스론 G40 H-UV'와 '스코딕스 디지털 엠보싱 인쇄기 S75'를 새롭게 도입하며 인쇄 분야에 힘을 더했다.
인쇄부터 후가공 부문까지 완벽한 첨단 인쇄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주목할 점은 단순히 최신 기계를 도입하는데 그치지 않고, 모든 인쇄물을 완벽한 ISO국제표준에 맞추기 위해 일여년 동안 인쇄전문가가 상주하며 다양한 실험과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이처럼 (주)디자인부산은 JDF 기반의 인쇄공정 자동화를 도입해 워크플로 자동화, 작업 안정성 증대, 작업처리 단계의 기록과 보관으로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인쇄물 품질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또한 중앙제어방식을 활용함으로써 주문 접수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인쇄 및 출판공정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효율성을 더했다.
새로운 도전, 디자인아이비 개발
성장은 언제나 도전이라는 추진력과 인내를 수반한다. 20년간 꾸준히 성장해온 (주)디자인부산의 이면에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이 있었다.
1996년 편집디자인회사로 시작해, CI・BI, 웹디자인, 산업디자인, 인쇄 분야를 개척해가며, 종합디자인전문회사로 성장하기까지 서무성 대표이사는 열정을 쉬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2010년에는 디자인문구 개발이라는 획기적인 아이템을 꺼내들었다. (주)디자인부산은 멸종위기동물인 사막여우를 모티브로 한 보니(BONEE)와 모눈(MONOON) 캐릭터를 개발, 디자인문구에 ‘친환경’ 콘셉트를 접목하면서 부산을 넘어 세계를 향한 발판을 다져갔다.
이로 인해 Design IVY의 대표 캐릭터인 보니와 모눈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KDPI)이 주관하는 ‘2012 우수디자인(Good Design)’시각디자인 부문에 선정되었으며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조달청장상’도 함께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 (주)디자인부산은 지난 2011년 4월 홍콩 선물용품 박람회를 시작으로 두바이 국제추계종합박람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페이퍼월드, 중국 하얼빈 경제무역상담회 등에 참가하면서 외국시장개척에 본격적으로 문을 두드렸다.
‘메이드 인 코리아’의 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컬러풀한 색감을 자랑하는 디자인문구가 중국 내 현지인들 및 바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론칭 2년 만에 1만 5,000달러(한화 약 1,800만 원)로 첫 수출에 성공했으며 대만에도 3,300달러에 수출계약을 맺는 등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을 디자인하다
"2010년 부산시의 관광 콘텐츠 구축사업을 수주해 문화관광 홈페이지, 각종 홍보물과 가이드북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부산 문화관광 콘텐츠 발전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를 디자인문구에 접목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부산의 16개 구·군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축제 등의 관광콘텐츠를 활용, 각 지역의 스토리가 담겨있는 디자인문구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부산의 시어인 고등어를 캐릭터화한 '꼬등어 시리즈'와 등대를 활용한 이색 다이어리 등 100여 가지가 넘는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이한 것은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개발된 제품이 오히려 해외에서 먼저 반응을 보였다는 점이다.
약 2만 달러에 중국 상해로 수출되면서 (주)디자인부산의 제품이 부산을 홍보하는 역할까지 하게 된 것이다. 이에 힘입어 대만에서는 보니&모눈 캐릭터를 활용한 핸드폰케이스 제조 및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며 콘텐츠 수출 또한 청신호가 켜졌다.
현재 디자인아이비의 다양한 캐릭터 문구제품은 핫트랙스, 오랜지바다숍 등 국내 온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판매된다.
후쿠오카 디자인 편집숍인 D12, 상하이·항저우 백화점 내 ‘Shanghai hans’ 매장에 입점하는 등 일본, 중국, 대만, 호주 등지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주)디자인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 기념품 2년 연속 제작(2013, 2014), 태종대 다누비열차 리뉴얼 사업 등을 통해서도 그야말로 '부산을 디자인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2014 산업자원통상부), 부산시 디자인 선도기업(2009) 등에 선정되었으며, 대한민국 우수디자인전문회사(2011~2012년)에 부산기업 최초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주)디자인부산은 장애인 표준화사업장을 실천하며, 장애인 고용, 나눔과 공생을 실천하는 '착한 디자인기업'이기도 하다.
내일을 꿈꾸는 열정과 놀라운 창조의 힘으로 디자인에 사랑을 더하는 기업인 (주)디자인부산은 세상을 움직이는 감동, 세상에 감동하는 시각으로 '착한 디자인'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상을 디자인 하고 싶다는 서무성 대표이사의 바람처럼 (주)디자인부산이 부산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그의 행보에 주목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