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경남개발공사 김권수 사장, '현장 중심' 소통 경영 강조
“경남도정 방침 발맞춰 ‘일하는 공공기관’으로 조직혁신 선도적 역할 수행할 것” “지속가능한 ESG 경영으로 미래가치 창출, 3대 추진전략, 12대 전략과제 채택”
(경남=국제뉴스) 황재윤·구정욱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입성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호흡을 함께할 경남개발공사 사장으로 김권수 전 경남도의원이 발탁됐다. 김권수 신임사장은 정치인으로서 사실상 9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탁월한 문제해결력과 산전수전을 거친 다양한 경험이 장점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와 관련, 본지는 2023년 계묘년 새해를 깨우는 닭의 울음소리와 함께한 새로운 신년에 대한 경남개발공사 사장으로서의 그의 포부와 지혜를 엿듣는 시간을 통해 경남의 장밋빛 청사진에 대한 그림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경남개발공사 사장으로서의 새해 ‘핵심 키워드’는?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도민 행복을 적극적으로 구현하고, 지속가능 ESG 경영으로 미래가치를 창출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겠다. 도민행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도민에게 직접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적극행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경남도 방침에 발맞춰 성과관리를 강화한 ‘일하는 공공기관’으로 강도 높은 조직혁신을 선도했다. 공사의 설립목적을 재확인하고 조직을 2실 13팀에서 2실 8부로 30% 이상 슬림화해 비효율을 개선하는 동시에 ‘현장 중심·사업 중심’의 조직구조로 개편을 완료해, 도정 철학을 구현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다.
◇경남개발공사의 중장기 경영전략은 어떻게 되나?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한’ 공사 중장기 경영전략 체계를 재수립했다는 점을 들고 싶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 ESG 경영으로 경남도민의 행복 구현과 미래가치 창출’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즉 △2050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교두보 확보 △주민참여형 사회적 가치 실현 △부패 Zero 투명한 공사 정착 등 3대 추진전략과 12개 전략과제를 채택해 전 임·직원을 비롯해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도민들과 공유했다. 경남개발공사의 사업추진은 결국 도민의 복지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것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사업추진에 있어 도민들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 한걸음 더 나아가 각종 불합리한 제도·규정·조례·법 등을 적극 발굴하겠다.
◇지속 성장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은?
▶다름 아닌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에 그치는 것이 아닌 관광사업, 관리사업 발굴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 사업관리 강화를 통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한 흑자경영을 유지하면서 효율적 경영시스템 구축으로 경영성과를 창출하겠다. 이에 더해 지속가능 ESG 경영을 통해 단순한 이익 창출을 넘어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가치를 만들어 내는 동시에 조직 내부적으로는 공정·신뢰·능력에 중심을 둔 합리적인 인사조직시스템을 마련해 일할 맛 나는 조직문화 확립에 힘쓰겠다.
◇대외적 환경이 어렵다. 이에 대한 극복책은?
▶대·내외적 환경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이럴 때일수록 ‘긍정적인 믿음’을 잃지 않으면서 도민들과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어떠한 일이라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앞으로 경남개발공사가 경남도민의 복지와 지역발전을 위한 공기업으로 더욱 견고히 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저를 비롯한 공사 임·직원의 열정의 씨앗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