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고마로·도남로 15일부터 열선 본격 가동
겨울철 대비 열선 가동구간 확대
2022-12-05 문서현 기자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시가 올 해 재설 대책기간부터 도로 열선 가동 구간을 확대 운영한다.
5일 제주시에 따르면 내년 3월 15일까지 재설 대책기간 동안 도남로( 도남우체국 앞, 왕‧복 각 1개차로 156m)와 고마로(일도(S-Oil) 주유소 앞, 왕‧복 각 1개차로 140m)은 오는 10일까지 시험 가동을 거쳐 15일부터 본격 현장 가동에 들어간다.
앞서 제주시는 지난 동절기 도내 최초로 중앙로 고산동산 240m 구간에 도로 열선을 시범 설치한 데 이어, 도남로와 고마로 상습 결빙 구간에 대해서도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하여 11월 말 도로 열선 설치를 완료했다.
상기 3개 구간에 설치된 도로 열선은 온도‧습도 감지 센서가 도로 결빙 상황을 상시 감지하여 열선이 가동되도록 하며,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블랙아이스까지도 감지하여 도로 결빙을 방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제주시는 이번 제설 대책 기간 동안 도로 열선 효과를 분석해 도심지 주요도로 급경사지에 대한 도로 열선 추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도심지 주요도로 급경사지는 중앙로(고산동산) 상행차로, 가령로(물통삼거리), 연삼로(도남주유소교차로~(구)세무서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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