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숙 단독콘서트, 오는 10일 충무로 '하제의 숲'에서 개최
(서울=국제뉴스) 이지영 기자= ‘청계천 8가’ 라는 민중가요로 잘 알려진 가수 손현숙이 충무로역 부근 '하제의 숲'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올 하반기 손현숙은 이미 세차례의 소규모 콘서트를 다양하게 진행해왔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관객과 소통하는 '청맥살롱콘서트', 지식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인문학을 공부하는 회원들과 함께 하는 노래 공연으로 노래속에 담겨진 이야기를 나누었다.또 라오스 방갈모를 돕는 모임이 주최하는 '방갈모 후원콘서트'에 출연하면서 다양한 활동과 음악적인 역량을 펼쳐가면서 활발한 행보를 거듭하고있다.
이번 공연은 '니체'의 철학을 통해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는 태도들을 배우고, 음악으로 만들었던 노래 <니체와의 대화>를 부르며 소감을 나눠보는 시간을 갖고 위안부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평화소녀 아리랑>과 '문래동 철공소거리'의 모습을 담은 <문래동 빠우 아저씨>라는 신곡 등을 들려준다. 또 10.29일 이태원 참사의 추모를 담은 <미라클 베이비>라는 색소폰 연주곡과 후배가수 '노갈'이 출연해 손현숙의 노래 <소래포구>를 같이 부르면서 음악적인 우정으로 콘서트를 풍성하게 채워갈 예정이다.
10년간의 해외생활로 인한 긴 공백에도 불구하고 귀국후 2018년 이후부터 활발한 콘서트를 펼치며며 회를 거듭할수록 꾸준히 팬들이 늘어가고 있다고 그녀는 "음악적인 교감을 나눌수있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니 노래 만들고 부르는 것의 재미를 더 느낀다. 매순간이 고마운 시간들이다."고 공연을 준비하는 설레임을 드러냈다.
12월 10일 토요일 4시 충무로역 근처 하제의 숲에서 올해를 마무리하는 길목에서 손현숙의 음악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