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농아인 초청 '부산시티투어버스' 서부산 노선 팸투어

수어해설사와 함께하는 서부산 시티투어

2022-11-08     김옥빈 기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관광공사와 부산농아인협회는 지난 7일, 부산 거주 농아인 25명을 초청해 부산시티투어 서부산노선(오렌지라인) 팸투어(단체여행)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수어해설사와 함께하는 서부산 시티투어 모습/제공=부산관광공사

이번 팸투어는 문화관광해설 수어 해설사와 함께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송도해수욕장, 암남공원, 다대포해수욕장, 낙동강변 등 서부산의 주요 관광지의 해설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했다.

또 부산방문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송도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송도반도 해안가 절경과 수십 척의 배가 정박해 있는 묘박지를 감상하면서, 푸른 바다를 건너 암남공원까지 이동하는 해양관광 체험과 일몰 명소로 유명한 다대포해수욕장 트레킹도 함께 진행했다.

수어해설사와 함께하는 서부산 시티투어 모습/제공=부산관광공사

이번 행사에 참여한 농아인들은 "평소 시티투어를 타고 관광지에 대한 설명을 접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팸투어를 통해 부산의 관광지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서부산의 자연경관을 멋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