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기월식 관측 시간, 천왕성 엄폐 현상 놓치면 '2068년에나...'

2022-11-07     김영규 기자
11월8일 개기월식 진행 순서 예상도 [사진=제주별빛누리공원]

개기월식 관측 시간, 방법, 명당 위치 등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8일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며 붉게 변하는 '개기 월식' 현상이 나타날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천왕성이 월식이 일어난 보름달의 뒤로 숨었다 나타나는 '엄폐 현상'도 관측할 수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8일 예정된 월식은 서울 기준 오후 6시 8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7시 16분부터 8시 41분까지 약 1시간 25분가량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의해 완전히 가려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천왕성은 밤 8시 23분, 붉게 변한 달 왼쪽으로 숨어 달의 오른쪽 부분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수백 년 만이다.

특히 다음 개기월식은 3년 뒤인 2025년 9월 8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엄폐 현상은 2068년에나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