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특검' 공식 요청

대장동 관련 단 한푼 이익도 취한 바 없어 야당탄압 칼 춤 소리만 요란

2022-10-21     구영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정치의 존재 이유는 민생이고 주권자가 맡기 권한은 오직 국민의 눈물을 닦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지는데 사용해야하는데 지금의 정치는 정쟁에 몰두하면서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며 대장동 특검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특별기자회견 열고 "정치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는 대표적 사례가 대장동 사건이 파도파도 나오는게 없다보니 조작까지 감행하는 모양이다. 사건의 실체적 진실은 왜곡되고 야당을 향한 정치탄압과 보복수사의 칼 춤 소리만 요란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과 특수 관계인 검찰엘리트 특권층은 줄줄이 면죄부를 받아서 법의 심판을 피했고 심지어 명백한 물증이 있는 50클럽 곽상도 전 의원은 보석으로 풀려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재명은 단 한푼의 이익도 취한 바가 없다"고 재확인시켰다.

이재명 대표는 "보도를 보니 (대선 자금)남욱이 돈을 줬다고 하는 것 같은데 2021년 10월 남욱씨가 구속을 앞두고 강제 귀국하면서 JTBC인터뷰 내용을 다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 검찰에 구속된 상태에서 2021년 4월에서 8월 사이에 8억인지 6억인지 대선자금으로 줬다고 얘기하는데 과연 2021년 10월 인터뷰와 지금 구속된 상태에서 한 이야기 중에 어떤 것이 진실에 더 가깝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걸 뇌물로 줬다면 본인이심하게 처벌 받게되고 이것을 정치자금으로 줬다면 전달한 사람은 책임도 없고 형량도 엄청 낮아질 것이라며 이해 관계를 따져볼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아무리 털어도 나오지 않으니 있지도 않은 불법 대선자금을 만들고 있고 저는 불법대선자금은 커녕 사탕 한 개 받은 게 없고 보수정부와 맞부디치면서 살아남았던 길은 유능함과 청렴이였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저의 정치적 운명이 국가의 운명보다 더 중요할 수 없다"며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과 관련된 특검을 대통령과 여당에 공식적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한 "특검은 지금까지 제기되 의혹들을 총막나해 대장동개발과 화천대유에 대한 실제 규명을 물론이고 결과적으로 비리세력 종자돈을 지켜줬던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의 문제점과 의혹 그리고 관련된 허위사실 공표 의혹 등 모든 의혹에 대해 조사해 남긴 없이 털어내야 한다"며 정부여당에  거듭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취재진들의 질문과 관련해 "특검은 공정성을 담보한 국민의 눈높이 방식으로 이뤄져야 하고 김용 부원장 오랜동안 믿고 함께한 사람이고 지금도 전는 여전히 그의 결백을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합법적으로 정치후원금을 냈는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옳지 않은 돈을 받은 저기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