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백패커 촬영지, 제주도 찾은 백종원 폭립·굴라시·동파육 극찬 세례

2022-07-02     박준민 기자
[종합]백패커 촬영지, 제주도 찾은 백종원 폭립·굴라시·동파육 극찬 세례(사진=tvN)

백종원표 도새기, 돼지 한 마리 코스 요리가 화제인 가운데 제주 올레길 5코스 서귀포 하례리 망장포 촬영지를 향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백패커'에서는 제주도로 출장 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패커는 각종 조리 도구들을 고정시킬 수 있는 새 백팩을 들고 제주도 출장지로 향했다.

백패커들가 도착한 곳은 서귀포 하례리 해녀이었다.

어촌 계장은 "2년 차까지가 있다. 37살이 가장 어리다"라며 젊은 해녀들을 소개했다.

이어 계장은 "돼지 한 마리를 이용한 요리 중 평소에 먹지 못한 요리를 해녀들이 배부르게 먹었으면 좋겠다"고 의뢰했다.

계장이 도착한 곳에 도착한 멤버들은 조리 시설이 없어 크게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야외주방이 꾸려졌고 백종원은 멤버들의 의견을 모아 바비큐 폭립과 동파육, 헝가리 음식 굴라시, 도새기 모둠 구이 등을 준비했다.

전통시장에서 돼지고기를 겨우 구입한 멤버들은 훈연칩을 얻기 위해 참나무 대신 귤나무 주워 사용했다.

[종합]백패커 촬영지, 제주도 찾은 백종원 폭립·굴라시·동파육 극찬 세례(사진=tvN)

백종원은 드럼통을 거꾸로 뒤집어 찜통처럼 사용했고 등갈비를 굽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바비큐는 오븐 스타일로 순환되는 열로 익히면서 찌듯이 익히는 거라 뚜껑이 있는 장비가 필요한 데 즉흥적인 거였다"고 말했다.

두 번째 요리는 백종원의 방법으로 만든 튀김식 동파육이었다. 

이어 돼지고기 뒷다릿살로 헝가리 요리 굴라시를 만들었다.

이날 백종원은 항정살, 목살, 돼지 등심 등 다양한 돼지 부위를 섞은 돼지고기를 백종원식 멜젓 소스에 담근 뒤 구운 도새기 모둠 양념구이를 해녀들에게 대접했다.

해녀들은 돼지고기 양념구이를 먹더니 "아 부드럽다", "불맛이 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해녀들은 "우리가 굽는 거랑은 비교도 안 된다. 레시피 공개되냐"고 했고, 백종원은 "그럼 난 뭐 먹고 살라고"며 방송을 보면 나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종합]백패커 촬영지, 제주도 찾은 백종원 폭립·굴라시·동파육 극찬 세례(사진=tvN)

이어 동파육도 큰 칭찬을 받았고 폭립과 굴라시도 해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대환은 백종원의 폭립을 맛보고선 "아웃(백) 같다"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해녀들은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며 보답으로 멤버들에게 뿔소라를 선물로 줬다. 해녀들은 "돌미역도 있었으면 드릴 텐데 못 드려서 아쉽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요즘은 택배로 배송되지 않냐. 택배로 시켜 먹겠다"고 센스있게 답했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8시40분 방영되는 '백패커'는 장소도, 손님도 생소한 현장에서 제한된 시간 안에 맞춤 음식을 즉흥 조리해야 하는, 극한 미션에 도전하는 요리 예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