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2022년 어린이 조개잡이 체험행사 열린다

내달 31일 오후 1시 광안리 해변 행정봉사실 앞

2022-06-30     김옥빈 기자
'어린이 조개잡이 체험행사' 모습/제공=수영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수영구는 오는 7월 31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로 '2022년 어린이 조개잡이 체험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후 1시에 광안리 행정봉사실 앞 해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해수욕장에서 맨손으로 직접 조개를 잡을 수 있어, 여름 바다에서의 이색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만 참여할 수 있으며, 미취학 아동(유아)에 한해 보호자 1명만 동반 입장 가능하다.

성인들은 행사가 끝난 이후, 해수욕을 즐기며 자율적으로 맨손 채취할 수 있다.

수영구는 이번 조개잡이 체험 행사를 위해 조개류 약 1t을 행사 개시 전 체험구역 내 수심 약 1m 이내 지점에 일제히 살포할 예정이다.

'어린이 조개잡이 체험행사' 모습/제공=수영구청

조개가 살포된 후 어린이들은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손과 발만을 이용해 자유로이 조개를 잡을 수 있고, 채취한 조개는 각 가정으로 가져가 조리해 먹을 수 있어, 그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강성태 구청장은 "오랜만에 개최되는 이번 어린이 조개잡이 체험행사는 광안리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즐거운 여름바다 추억을 선사해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수영' 이미지 정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